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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보라카이, 필리핀의 다이빙 성지_20171031 ~ 20171104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마치고 필리핀으로 이동하면서 본 하늘은 너무도 평화로웠다. 보라카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칼리보 공항 혹은 카티클란 공항으로 도착해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나는 카티클란 공항에서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루트를 선택했는데, 여기서 문제는 카티클란 공항 도착 예정 시간이 자정이라서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배 시간에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다행히 공항에서 항구까지는 차 타고 5~10분 내외의 거리이다.) 배가 끊겼다면 공항 혹은 항구에서 노숙이라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일단 항구로 이동하기 위해 근처에서 툭툭을 잡아 탔고, 항구에 도착해보니 다행히도 10분 뒤 출발하는 배를 탑승할 수 있었다. 보라카이에 도착하니 비는 그쳐있었고 보.. 더보기
[세계여행]마카오, 카지노 체험 없는 짧은 마카오 여행_20171029 홍콩에서 배로 1시간 정도만 오면 도착할 수 있는 마카오. 홍콩과 동일한 자치구역이라 그랬던 것일까, 홍콩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았고 환율도 1:1 정도로 비슷했다. 다만 홍콩은 높은 회색 건물이 많은 도시의 느낌이라면 마카오는 카지노 호텔을 제외하면 관광도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 세인트 폴 성당 유적 : Ruinas de S. Paulo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건축물로, 포르투갈의 식민지 당시의 양식이 적용되어 있는 건축물(?)..인 줄 알았다. 유라시아 여행 초반이라 '성당'이라는 단어만 믿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첫 구경 장소로 정했다. 아름다울 것이라는 확신은 전면부만 있는 건물 형태를 보고 약간의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성당 내부(?)로 들어가 온전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게 해주.. 더보기
[스페인]바르셀로나, 꿈에 그리던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공원 이번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목표했던 여행지들로 마무리를 장식하고자 끝까지 남겨두고 있었기네 너무도 기대가 되는 하루였다.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 그리고 가우디의 걸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공원"을 목표로 다녀왔다. - 캄프 누(캄 노우) : C. d'Arístides Maillol, 12, 08028 Barcelona, 스페인 리오넬 메시가 있는 FC바르셀로나 홈 경기장.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는 예정되어 있는 경기가 없어 아쉬워하던 찰나에 캄프 누를 구경할 수 있는 투어상품이 있단 것을 보고 인터넷으로 빠르게 검색해보았다. 축구를 보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와 즐거움을 주었던 "캄프 누 투어" 가장 좋았던 지점은 선수 출입.. 더보기
[스페인]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와 오퓸 클럽 바르셀로나 이튿날은 근교인 "몬세라트"에 방문할 계획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가야만 몬세라트 정상에 위치한 사원에서의 성가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서두르게 되었다. - 몬세라트 : 스페인 08691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몬세라트 왕복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티켓이 필요한데 해당 티켓은 몬세라트 앞이 아닌, 카탈루냐 광장 어귀에서 왕복+케이블카 통합권으로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팅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가끔 아날로그 방식으로 직접 티켓을 구해가는 것이 불안요소를 차단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되어 카탈루냐 광장에서 티켓팅 하기로 했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몬세라트까지 이동하는 대중교통 및 비용은 21.5유로. 전날 온라인 검색을 열심히 해둔 덕분에 헤매지 않고 한 번에 현장 결제를 완료.. 더보기
[스페인]바르셀로나, 여기가 스페인의 꽃이다 보이번 여행을 준비할 당시부터 반드시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던 도시, 바르셀로나. 도시 곳곳에 건축가들의 혼신의 걸작이 넘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은 곳이다. 그 중 거장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반드시 보겠다는 생각만으로 이번 여행을 준비했으니.. 기대감은 말도 못할 정도이다. 세비야의 메트로폴파라솔과 스페인광장, 플라멩코 등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기차에 몸을 실었다. 3시간 정도 Renfe 기차를 타고 이동해 바르셀로나 중앙역에 도착했다. 한인민박을 잡았던 덕분일까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빠르게 체크인이 가능했고 짐을 풀자마자 나와서 "보케리아 시장"으로 달려갔다. - 보케리아 시장 : 라 보케리아 La Rambla, 91, 08001 Barcelona, 스페인 식료품의 .. 더보기
[세계여행]홍콩, 동남아의 뉴욕_20171028 ~ 20171031 유라시아 여행의 첫 여행지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 밀도가 높은 "홍콩"이다. 과거 영국령이었던 홍콩은 중국어가 모국어지만, 중국과는 분리되어 있는 자치 국가로, 중국 & 영국의 문화를 동시에 느끼기 최적의 나라이다. (본문에 앞서, 핸드폰 카메라를 닦고 찍었어야했음을 여행 종류 후에 깨달았...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 카오룽 공원 : Kowloon Park Chinese Garden, Hong Kong, Tsim Sha Tsui, 九龍公園, Tsim Sha Tsui, 홍콩 숙소는 홍콩 중심지인 '침사추이 역' 인근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였고, 도시의 중심지라서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다는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간 덕분에 큰 문제없이 체크인할 수 있었다. 숙소에 가던 길에 커다란 공원이 유독 눈에 띄.. 더보기
[세계여행]유라시아, 3개월 간의 아시아 & 유럽 점령 준비 2017년도 10월,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난생처음 휴학신청을 했다. 개인적으로 다사다난 했던 2017년 초를 지내고 취업 준비를 앞두고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나가보겠냐는 생각이 샘솟다 못해 넘쳐났기 때문이다. 유라시아 한바퀴 쥘 베른 작가의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소설은 읽어보지도 못한 주제에 제목 하나에 꽂혀 언젠간 해보겠다는 꿈을 갑작스레 실현하려니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할 지 막막했다. - 어느 나라, 어느 도시부터 출발할 것인가 - 시계방향으로 돌아올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올 것인가 - 기간은 어느정도로 잡을 것인가 비행기 티켓과 숙소 예약을 하나씩 하면서 준비 비스므레 한 것을 2주 정도 했고, 홍콩을 시작으로 꼭 해보고 싶은 것과 꼭 가보려고 .. 더보기
[스페인]세비야, 플라멩코와 메트로폴 파라솔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남부 여행지에 대한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세비야, 론다, 그라나다까지 가고 싶은 곳이 너무도 많은데 기간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민에 고민을 계속하다가 스페인까지 갔는데 "플라멩코"는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세비야를 남부 목적지로 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황금의 탑 : P.º de Cristóbal Colón, s/n, 41001 Sevilla, Spain 숙소에서 스페인 광장까지 가던 길에 갑작스레 등장했던 "황금의 탑". 과거에는 외부 방어탑으로 활용했다고 하며, 그 활용에 맞춰 무척 견고해 보였습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만 입장이 가능했으며, 내부에는 방어탑으로 사용했을 당시의 포신, 총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but, 오로지 전망 하나 기대하고 간 저는.. 더보기